[SOH] 미국으로 간 시각장애인 변호사 천광청은 지난달 30일 뉴욕 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에서 시급한 것은 법 정비가 아니라 법을 무시하는 관리들의 전횡을 시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박해와 살인죄로 체포된 조카를 언급하면서 ‘일련의 박해를 실행한 정법위는 수십년 동안 법치건설을 파괴했다’고 비난하고, 장쩌민파의 중진인 저우융캉이 이끄는 중앙정법위의 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천광청이 연금상태에서 탈출해 미국 대사관에 보호를 요청한 뒤 조카 천커구이는 현지 당국에 의한 폭행에 항의하는 도중 경찰에 상해를 입혀 고의 살인혐의 체포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천광성 사건 발생 후 7년간 계속된 그와 가족에 대한 박해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천씨는 그 약속이 이행되도록 미국 정부에 조치를 호소했습니다.
산둥성 린이(臨沂)시에 거주하던 천씨는 현지 정부에 의한 ‘한 자녀 정책’의 강제집행을 폭로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과 장애자에게 법률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2006년 당국에 대한 기물 파손과 공공질서 방해죄로 2년간 투옥됐으며, 석방 후에도 가택연금상태에 있었습니다. 지난 4월 그는 연금 상태에서 탈출해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보호를 요청했고, 5월 중순에 가족과 함께 도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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