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집단 항의시위가 빈발하고 있는 광둥성에서 ‘차기 원자바오’로 불리는 왕양 광둥성 서기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25일 약 700명의 퇴역군인이 광저우 시정부에 직업 알선과 우대 정책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포산(佛山)시에서 주민 2,000명이 마음대로 땅을 팔아 착복한 마을 서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26일에는 산터우(汕頭)시 주민 3,000명이 시위를 벌여 마을 간부의 부패와 현지 제지공장의 폐수에 의한 오염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25일 중산시 사시(沙渓)진에서는 현지의 13세 소년과 말타툼을 일으킨 충칭 출신 소년이 현지 치안대원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자, 쓰촨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분노를 불러 1만여명이 진(鎮) 정부에 항의하는 사태로 번졌습니다. 당국은 1,000명 이상의 기동대와 경찰을 동원해 진압해 홍콩 언론에 따르면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지난 우칸(烏坎)촌 사건에서 주민들의 자치를 인정한 왕 서기는 우칸촌을 광동의 개혁 모델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빈발하고 있는 대규모 항의시위 등 공산당의 이익 문제에 접했을 때 개혁파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지 의문이 남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작가 우젠궈(吴建国)는 “광동에서 빈발하는 항의 사건은 하나의 계기이기도 하다. 우칸촌 사건과 같이 왕 서기가 기층부터 진정한 민주선거를 실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의 문제는 이러한 개혁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하는 것이다. 우칸촌은 작은 마을로 무시할 수 있는 존재지만 규모가 커지면, 특히 중공 자신의 이익에 접했을 때 개혁파가 나아갈 수 있을지가 문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사회학자 장젠(張健)은 중국은 어느 개인의 집권으로 본질적인 변화가 나타난 적은 없으며, 문제의 본질은 지도자가 아닌 체제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산시에서 발생한 충돌은 쓰촨성 이주노동자들이 일으킨 것이지만 저우융캉 중앙정법위 서기는 쓰촨성 서기를 역임했습니다. 역사학자 류인취안(劉因全)은 광둥성의 항의시위 배후에 흑막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류씨는 “예를 들면, 그들은 경찰에 지시해 일부러 문제를 격화시킨다. 쓰촨 이주노동자 사건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리왕양이 후난에서 자살당한 것과 유사하다. 알려진대로 저우창(周強) 후난성 서기도 청년단파이다. 정법위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리왕양 사건을 만들고, 죄를 저우창에게 덮어 씌운 것이다. 광둥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격화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저우융캉파는 7월 1일 홍콩 방문예정인 후진타오 주석에게도 여러 문제를 일으킬 준비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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