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쓰촨성 스팡(什邡)시 대규모 시위에서 손에 곤봉을 든 특수 경찰이 민중을 뒤쫓으면서 구타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널리 퍼졌습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인육수색(人肉捜索)을 통해 이 경찰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수색 결과, 경찰의 이름은 ‘류보(劉波)’이고 그의 아버지는 스팡시 조직부, 어머니는 현(県) 교육위원회에 근무하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최근 네티즌들은 ‘바쁜 류보’라고 명명한 합성놀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합성사진에는 후진타오 주석,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아이웨이웨이도 등장하며, 그 댓글에는 야유가 가득합니다. 이 중에서도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육상스타 류샹(劉翔)을 뒤쫒는 합성사진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류상이 필사적으로 달리는 것은, 류보가 뒤쫓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류상의 발이 빠른 것은 류보 덕분이다’ 또는 ‘중국 축구대표팀도 이런 훈련 방법이 좋을지도 모른다’ 등과 같은 댓글이 넘쳐납니다.
무장하지 않은 민중을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특수 경찰에 대해서도, ‘인간이 아닌 도구다’. 임무 집행을 빌미삼지 말라’, ‘지은 죄는 언젠가 반드시 청산된다’와 같은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작가 리시민(李西閩)은 ‘지난해 어느 무장경찰에게 안정유지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고 묻고, ‘자신의 무기를 확실히 관리하고 공범이 되지 않게 할 것. 민중은 당신의 적이 아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오늘 나는 같은 말을 스팡시 경찰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들이 쏜 탄약이나 휘두른 곤봉은 장래 반드시 청산된다. 아무도 시간의 심판에서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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