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유명인권인사 후쟈(胡佳)가 국가전복죄로 감옥에 수감됐던 당시 중국 외교부는 100만위안(약 1억 7천만원)을 들여 그를 매수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석방된 현재에도 여전히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는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노벨 평화상 수상 후보로 선정되고 유럽의회가 수여하는 사하로프상을 수상했을 때 중국 국가 안전부가 100만위안과 (2년 반의 형기가 남은 상태에서) 자유를 줄 테니 '수감자 신분으로 수상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성명을 낼 것을 요구했으며, 그 같은 성명 발표는 곧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후쟈는 당국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후쟈를 설득하러 온 안전국 요원도 자신은 단지 외교부의 지시에 따를 뿐이라고 변명했습니다.
유럽의회 최고의 인권상인 사하로프상이 감옥에 있는 후쟈에게 수여되면 외교적으로 매우 난처한 입장이 될 것을 우려한 중국 외교부는 공안부, 정법위와 결탁해 돈과 자유를 미끼로 후쟈를 유혹하려 했던 것입니다.
후쟈는 2008년 국가전복죄로 3년형을 선고 받으면서 세계의 관심을 모았고 같은 해 사하로프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2011년 6월 26일 형기 만료로 석방된 후쟈는 여전히 중국의 인권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당국의 압력과 감시 속에서도 자신의 견해와 중국 내 인권상황을 외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는 해외언론에 '만약 그들(중공당국)이 국민 1명을 탄압하면 우리는 10명이 걸어나가고 그가 국민 만명을 탄압하면 우리는 10만명이 걸어나가면 그들의 폭정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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