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바오댜오(保釣 댜오위다오 보호)’ 시위에서 일부 일본 차량이나 점포를 파괴하는 폭력행위 이외에 ‘타도 공산당’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영 CCTV는 대만 마잉주 총통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이 바오댜오에 힘을 보태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CCTV는 지난 22일 ‘해협양안(海峡両岸)’프로그램에서 댜오위다오 문제에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대만 마잉주 총통에 대해 민의가 두렵지 않느냐면서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자오페이(趙培)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년이 지났어도 중공은 아직도 항일을 국민당에 의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에 따르면 마 총통은 1970년대 미국 유학 기간중 친국민당의 ‘바오댜오 운동’ 학생 조직에 가입해 활동했고, 하버드대 박사 논문제목은 ‘댜오위다오 문제 연구’였습니다. 더욱이 바오댜오에 관해 쓴 3권의 책에서도 지리 및 지질학적으로 봐도 댜오위다오는 대만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대만의 바오댜오 활동가가 어선을 타고 댜오위다오로 향했을 당시 마 총통은 함정 9척을 보내 어선을 보호했습니다.
한편 중공은 1953년 댜오위다오를 포기했습니다. 또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댜오위다오는 일본 영토다’라고 보도한 사실이 최근 발견돼 인터넷에 퍼졌습니다.
자오페이는 중공이 이번에 마 총통에게 비난을 돌린 이유는 국민당이 중공과 합작하지 않고 중공의 통일전선을 거부하고 각자 바오댜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17일 대만 당국은 ‘홍콩의 바오댜오 활동가가 중화민국 국기를 갖고,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것은 대만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오페이는 국민당 정부의 이번 발표는 현명했다면서 과거 국공(国共) 항일 통일전선에서 국민당군은 전장에서 필사적으로 일본군과 싸웠던 반면 중공군은 옌안(延安)에 숨어 아편 재배로 힘을 비축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국민당이 속지 않았다고 평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섬에 상륙한 ‘바오댜오 운동’은 중국, 대만과 무관하게 홍콩 바오댜오 활동가의 개인 행위이며, 오히려 중국의 민간 바오댜오 활동가는 당국의 감시하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CCTV와 홍콩 봉황(凤凰) TV가 바오댜오 운동을 이용해 반일정서를 부추긴 결과 반일시위로 발전했고, 애초 중공 정부의 선동에서 파괴행위와 중공이 무능함에 대한 분노로 변했다고 설명하고 CCTV는 이를 마 총통으로 대신하려 하지만 매우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