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난성 샹시(湘西) TV에서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는 장치엔(張謙)씨의 웨이보가 중국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당국에 강제연행된 후 폭행으로 사망했다는 글 때문입니다. 웨이보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샹시 자치주 중학교의 공산당 서기 겸 교장으로 전인대(全国人民代表大会) 대표입니다. 지난 14일 검찰당국에 의해 구속된 그의 아버지는 조사기간 동안 매일 3시간의 수면만 허용된데다 폭행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사인을 심근경색이라고 밝혔지만 장씨는 그의 아버지에게 심장질환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장씨는 폭행을 당했다는 그의 부친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이 게시물에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부패 관리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던 네티즌들은 그의 아버지가 조사를 받았던 이유는 부패라고 추측하고 장씨를 ‘부패관리 2세’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비록 부패범죄라고 하지만 고문은 안된다’, ‘전인대 대표조차 이렇게 된다면 일반 서민은 더 심한 일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그 가운데는 장씨의 아버지가 구속된 이유를 공개하라는 요구도 있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거세지자 이후 장씨는 원문을 삭제했습니다.
지난 25일 장씨는 다시 웨이보를 통해 아버지의 구속 당시 당국은 어떠한 법적 문서도 가족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