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네티즌 사이에 사진 한 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채찍을 들고 위세를 부리자 앞에 있는 사람들이 허리를 굽혔습니다. 그러나 그 중 한 명이 어깨를 바로 하고 서있자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잇따라 몸을 세웠습니다. 결국 채찍을 든 사람이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자 금방 확산됐습니다.
해마다 수십만건의 민중시위가 일어나는 중국에서 민중들의 원성은 날마다 고조되고 있고 사회정의와 법 제도는 점점 악화되고 있어 민중과 정부간 갈등은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3일동안 중국에서는 임금체납 등의 이유로 80여건의 민중시위가 발생했습니다. 공산당 일당독재체제에서 사회 빈부격차 심화, 관리들의 부정부패, 경제시장 무질서로 인해 장기간 사회모순이 누적된데다, 정부의 외면으로 자신의 처지를 호소할 곳이 없어진 민중들이 길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특히 8월부터 중국 전역에서는 임금문제, 파업, 인권수호 등의 이유로 발생한 단체시위가 점점 많아지면서 불씨 하나가 산을 태우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의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이 사진 한 장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진은 강권 앞에서 혼자의 힘은 약하지만 함께 모이면 거대한 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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