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현재 중공 및 관련 조직을 탈퇴한 중국인 수가 1억 2천 4백만명에 가깝지만, 중국 대륙에서 공산당 탈퇴를 공개 선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하이의 한 교수는 대담하게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공개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상하이 화둥(華東) 정법대 장쉐중(張雪忠) 교수는 자신의 웨이보에 공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그의 웨이보 계정은 이후 삭제됐으나 네티즌들에 의해 널리 전재됐습니다. 중국에서 스승의 날이었던 지난 10일 그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장 교수는 최근 홍콩에서 일고 있는 반세뇌 교육 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쓴 후 대학측의 종용으로 강단을 내려왔습니다. 이틀 후, 장씨는 웨이보를 통해 공산당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대학이 당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현재의 대학이 사상의 자유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장 교수에 이어 공산당 탈퇴를 선언한 다른 웨이보도 삭제됐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탈퇴는 본인 자유다. 다른 사람에게 권한 것도 아닌데, 삭제는 부당하다’면서 분개했습니다.
장 교수의 탈퇴 선언은 뜻밖의 연쇄 반응을 일으켜, 그에게 장씨에게 경의를 표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그에게 경의를 표명하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도 그와 같이 중대한 결단을 하는 것이다’라고 탈퇴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 시민 주커밍(朱柯明)씨는 “대륙사람들이 모두 이 교수처럼 각성해 공산당을 포기하면 공산당도 지금처럼 거침없이 대륙사람들을 박해할 수 없을 것이다. 중국의 광명은 곧 도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교수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아 공개 탈당 선언으로 당국의 압력을 받고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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