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각지에서 반일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엉뚱하게도 차량에 붙이는 이른바 ‘애국 스티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반일시위로 인한 차량 습격을 방지하기 위해 붙이는 이 ‘애국 스티커’의 내용은 당연히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는 중국 영토’, ‘중국이여, 사랑해’, ‘차는 일본차, 마음은 중국마음’, ‘때리지 마! 일본차이지만 중국제’ 등으로 여러 버전이 팔리고 있습니다. 동북 선양지역 지방지 선양만보(瀋陽晩報)의 보도에 따르면, 선양시 자동차 부품 판매점에서는 이 같은 애국 스티커 품절이 속출하고 있으며, 구매자의 60%가 일본제 차량 소유자입니다.
애국 스티커는 인터넷 쇼핑에서도 장당 1-10위안(1위안= 약 176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티커가 유행하는 것은 반일 시위로 일본제 차량 습격이 다발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국영 라디오 방송(RFI)에 따르면 17일 산둥성 청두시에서는 토요타와 혼다 대리점 2곳이 시위 참가자들에 의한 약탈 후 방화로 전소했습니다. 경영자들은 웨이보에 이에 대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경영자 천(陳)씨는 “수 차례 공안당국, 소방서, 시 정부에 통보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전혀 대응해 주지 않았다’, ‘화재는 3시간 동안 계속 됐지만 경찰차와 소방차는 1대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입은 손실액은 1억위안이 넘습니다.
한편 15-16일 반일시위의 폭동화를 묵인했던 당국은 17일 습격, 약탈에 참여한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함으로써 시위에 대한 고삐를 다시 죄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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