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애플의 최대 납품업체인 팍스콘 테크놀리지(모기업 혼하이정밀)의 중국 공장에서 근로자들의 대규모 집단 폭력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중국 싼시 지방에 위치한 팍스콘 공장에서 23일 일요일 밤 기숙사에서 벌어진 근로자 몇 명의 싸움이 2000여명의 시위로 확산돼 24일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팍스콘 측은 시위자들이 오토바이를 불태우고 인근 가게 창문들을 깨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이 과정에서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시위에 참여한 다수의 근로자들이 경찰에 구속됐으며 공장은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시위 발생 후 약 5000여명의 경찰이 팍스콘 싼시 공장으로 진입해 공장을 폐쇄한 뒤 시위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 공장이 25일 경 다시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사태의 배경에 임금 문제와 근로자 처우 문제 등이 내재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가 발생한 팍스콘 공장에는 현재 7만9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애플의 아이폰과 다른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임금 인상 문제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팍스콘 중국 공장의 시위 소식과 지난 21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5가 주말동안 500만대 팔렸다는 소식에 애플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1.33% 급락하며 690.7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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