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시안(西安)에 거주하는 리젠리(李建利)씨는 반일시위가 있던 날 일제 차량을 운전하다가 시위대에게 공격을 당해 병원 뇌신경외과 병상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의 왼발과 왼손은 서서히 운동 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오른쪽 반신은 아직 마비상태이며, 언어 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져 ‘고맙다’, ‘배가 고프다’ 정도의 단어만 겨우 말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단결과는 '중증 개방성 두개골 뇌손상’입니다.
베이징 청년보에 따르면 그는 15일 오후 3시 반경, 반일시위 참가자들에게 철제 둔기로 머리를 강타당해 두개골 골절로 대량 출혈과 함께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리씨는 당시 토요타 캐롤라에 아내와 아들, 아들의 약혼자를 태우고 시내를 통과하다 폭도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손에 봉이나 벽돌, 철제 쇠사슬 등을 들고 보이는 대로 일제 차량을 부수던 폭도들은 리씨의 차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리씨의 아내가 차에서 내려 차를 부수지 말라고 호소하는 동안, 리씨는 반대쪽에서 차량 앞으로 넘어졌고 머리에서는 피가 넘쳐 나왔습니다.
폭도들은 곧바로 다음 대상을 찾아 현장에서 떠났고, 리씨의 아내는 현장에 있던 청년의 도움으로 남편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리씨는 캐롤라를 지난해 4월 12만위안(약 2,10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다지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오랫동안 저축한 돈을 모두 투입해 차량을 구입한 것입니다. 리씨에게 일어난 이번 사건의 피해는 고스란히 빚으로 남았습니다. 불과 6일 입원했으나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로 이미 4만위안(약 700만원)이 청구됐고, 6개월 후에는 두번째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리씨의 아내는 한탄했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남편은 어디까지 회복될지 리씨의 아내는 지금 상상할 용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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