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후난성의 류융(劉勇)씨는 최근 요통으로 검사를 받은 후 왼쪽 신장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7월 후난성 위에양(岳陽) 제2인민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만 해도 신장은 양쪽 모두 정상적이었습니다. 검사 결과 심각한 주혈흡충(住血吸虫 인체의 혈관 내에 기생하는 흡충류)증에 걸린 것으로 진단을 받아 8월 24일 샹웨(湘岳) 병원에서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9일, 요통으로 검사를 받았을 때 왼쪽 신장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11일 다른 병원에서 받은 재검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왼쪽 신장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류씨의 왼쪽 신장은 도대체 어디에 사라졌을까요? 지난해 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는 류씨의 신장이 선천성 발육부전이며 당시 진단이 오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류씨의 형은 의사가 수술 중에 왼쪽 신장을 적출했거나, 혹은 수술 중 손상시켰기 때문에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조용히 제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류씨의 처지는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의사도 너무 음험하다. 그들이 신장을 팔아 치운 것임에 틀림없다’고 추측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또 이전에 장기매매 브로커가 내건 ‘신장을 팔아, iPad를 사자’는 문구를 언급하면서 ‘어떤 사람은 신장을 훔치고, 도둑은 iPhone5을 산다’, ‘간단하다. 아마 주치의가 신장을 팔아 iPhone5을 샀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수술 후 신장이 없어진 사례는 류씨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0월 허베이성 요독증 환자 가오빙창(高兵強)씨도 인터넷에 병원이 자신의 왼쪽 신장을 훔쳐갔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 실제로 중국의 많은 대도시에는 조직화된 대규모 장기매매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있어 어둠의 장기매매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