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마오쩌둥의 유일한 손녀인 쿵둥메이(孔东梅)가 15년간의 불륜생활 끝에 정식결혼에 이르게 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둔 것을 놓고 특권층은 중공의 강력한 산하제한정책도 피해갈 수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쿵둥메이의 남편은 중국 타이캉(泰康)보험회사 이사장인 천둥성(陈东升)으로 보험회사 이외의 유수의 기업을 운영하는, 재벌중의 재벌에 속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쿵둥메이와 함께 타이캉보험회사를 창립했고 후에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천둥성의 아내가 이혼요구를 거절해 둘은 불륜관계를 지속하다 얼마 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상하이 인권인사 마오헝펑(毛恒凤)의 남편 우쉬에웨이(吴雪伟)는 쿵둥메이가 중혼에 3명의 자녀를 두고도 버젓이 사람들 앞에 나서는 등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두 번째 임신했을 때 인공유산을 거부한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을 뿐만 아니라 10년간 박해를 받으면서 3번이나 교도소에 수감됐고, 구치소는 여러 번, 정신병원에도 수 차례 감금됐다'면서 혹독한 한자녀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우쉬에웨이는 또 '그들에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중혼죄가 성립되지만 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또 3명의 자녀가 있는 반면 우리는 두 번째 임신했을 때부터 박해를 받고 멸시를 받았다. 그 때문에 아내는 직장을 잃고 내 개인사업도 정지처분 되었다'면서 정부의 불공정한 차별대우를 비판했습니다.
마오헝펑 부부에게는 지금 쌍둥이를 포함해 3명의 딸이 있습니다. 한자녀 정책 불이행자라는 이유로 그들의 딸들은 학교 공부도 중단해야 했습니다. 지금 18세인 큰 딸은 이전에 학교폭력을 당해 목숨까지 잃을 뻔 했으나 의사는 정부의 압력을 받아 외부로부터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닌, 자신의 병에 의한 것이라는 진단서를 발급했고 학교 교사는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우려해 학생들에게 큰 딸에 대한 왕따를 조장했습니다.
우쉬에웨이는 이후 프랑스 정부가 자신의 딸들을 상하이에 있는 외국인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줬지만 이 또한 정부의 방해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쿵둥메이의 어머니 리민(李敏)은 마오쩌둥의 둘째 부인 허쯔전(贺子珍)의 딸이고 쿵둥메이는 유부남 천둥성과의 사이에 딸 2명과 아들 1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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