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 최대 사무공간 컨설팅그룹 리저스(Regus, 중국명 雷格斯)가 업무 스트레스에 대해 전세계 80개국 직장인 1만6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중국 직장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중국 직장인의 75%가 “작년에 비해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답했으며 4위를 차지한 홍콩에서는 55%가 이 같이 답해 전세계 평균치인 48%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상하이 지역이 전체 응답의 80%를 차지해 업무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베이징도 67%를 차지해 상하이, 베이징 지역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저스는 지난 70~80년대 고속 경제성장 시기의 일본에서 젊은 근로자들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사망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최근 들어 중국도 방대한 인구, 사회 구조전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의 욕망 상승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매년 60만명 정도의 젊은 계층이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인력자원개발넷의 조사 결과, 중국 직장인의 80%가 잦은 야근을 하고 있으며 생명시보(生命时报)의 자체 조사에서는 현재 화이트칼라 계층 중 40%가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고 건강에 문제가 없는 직장인은 12.28%에 불과했습니다.
중국은 또 현재 세계 최고의 자살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매년 11만명 가량의 중국인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들은 15~34세의 청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저스에 따르면 이들 직장인들은 관광과 쇼핑, 인터넷 게임 등을 통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심한 건망증, 불면, 치통 혹은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세 등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며 "일상 업무 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우유와 김, 생선 등 칼슘 함유가 많은 음식이나, 비타민B가 많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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