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에서도 환경미화원 모집에 지원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도 최근 환경미화원 457명 모집에 1만명이 응모하는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또 최종적으로 이력서를 낸 7,186명 가운에 40% 이상이 대졸자이고 그 가운데에는 대학원 졸업자도 있습니다.
이번에 채용될 환경미화원은 ‘준 공무원’으로 대우를 받게 되며, 3년 후에는 관리직으로 승진할 기회가 있어 응모가 쇄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대학을 졸업한 펑(鵬)씨도 지원자 중 한 명입니다. 이미 3번을 전직했으며 월급 1천위안(약 17만원)에도 못 미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꿈의 실현보다는 좀 더 좋은 생활을 하고 싶다’고 지원 이유를 말했습니다.
경제성장 둔화와 대학 증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매년 700만명 이상의 대졸자가 배출되지만, 10%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졸업 즉 실업’이라고 야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사건은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한 네티즌은 ‘어릴 적,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미래에 환경 미화원이 될 수 밖에 없다’라고 부모님에게 꾸중을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 미화원조차 되기 어렵다’고 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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