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지방 정부가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흑감옥(黑監獄)'이 처음으로 법적 제재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 법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3일 인터넷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법원은 "흑감옥 제재 조치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잘못됐다면서 이 사건이 심리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청년보 등은 최근 허난성 창거(長葛)시가 베이징에서 비밀리에 운영하던 '흑감옥' 관련자 10명이 지난 27∼28일 베이징 차오양구 법원에서 최고 1년6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해 사회적 관심을 모았으며, 홍콩 명보(明報)도 지난달 29일 중국 인권사이트인 '6.4천망'(六四天網)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흑감옥’은 중국 지방 정부가 중앙에 민원을 하려는 사람들을 납치해 불법으로 가두는 시설로 각 지역에서 공공연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지방 정부는 자신들의 문제가 중앙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폭력배 등을 고용해 그 같은 불법 행위를 해온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엄연한 불법 납치와 감금 행위가 수년 간 자행돼 왔지만 지금까지 흑감옥 운영을 지시한 지방 관리나 운영자들이 단 한번도 법적 조치나 제재를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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