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부패 척결이 한창인 중국에서 베이징시 여성 간부들과 관련된 부패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들은 20일 중국 여성 고위 관리들이 고급 스파와 미용실 이용을 위해 뇌물을 받거나 횡령을 하는 등 부패가 심각하다고 중국 검찰일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검찰당국에 따르면 최근 미용 부패에 연루된 12명의 여성 관리(40~50대)들은 정부 부서와 공공 기관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일부는 100차례 이상 미용실을 이용했으며 베이징 재정국에 근무하는 한 여성 관리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5만8000위안(약 9600만원) 상당의 미용 시술 선불카드를 뇌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이용한 고급 미용실들은 부유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어서 감시가 부족하다”면서 “이런 특성을 많은 여성 관리들이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 검찰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베이징 위생국에서 근무했던 바이훙(白宏)이라는 관리가 2006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399만위안(약 6억87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15년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계기가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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