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시설 이용료가 내년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해마다 있어 왔지만 차츰 관광객들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홍콩 언론은 경제 지표로 사용되는 맥도날드 빅맥 지수를 이용해 중국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가 외국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그랜드 캐년의 입장료는 빅맥 2.4개와 맞먹지만 장자지에 입장료는 무려 15.94개와 같았으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황산은 14.9개, 자금성은 3.9개 수준이었으나 한국 경복궁은 0.81개, 프랑스 루브르궁은 2.9개에 해당해 중국 관광지의 입장료가 대체적으로 비싸게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중국인들은 자국 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우리 여행객들은 여전히 중국을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 올 수 있는 여행지로 여기기 때문에 현지 가격 인상분을 적극 반영하기 어려운 국내 여행사들도 꾸준히 오르는 중국 관광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중국전문 랜드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온 하락 등으로 중국 여행이 주춤한 상황이라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가격 인상에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쇼핑이나 옵션 등의 다른 대체 상품이 없어 결국 랜드사의 손해가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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