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한 제지회사에서 며칠 전, 직원 수천명이 이틀간 계속해서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동시의 신명한양지업(晨鳴漢陽紙業) 직원들은 최근 1개월간 간헐적인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대규모 집회로 발전했습니다. 홍콩의 중국인권민주운동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약 3천명이 집단 항의시위를 시작해 주요 간선도로의 장강대교나 한강교(漢江) 다리를 점거했습니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약 2천명이 다시 모여 주변 교통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천명 규모의 특수 경찰과 공안을 출동시켜, 시위자를 해산시켰습니다. 양측은 한 때 폭력 충돌을 일으켜 인터넷에는 약 30명이 부상했다는 설도 나왔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이 공장은 경영이 악화돼 이미 6개월 이상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했습니다. 또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당국으로부터 가까운 시일 내에 폐쇄토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향후 취업을 걱정하던 직원들은 회사측과 현지 당국에 대응책을 요구하면서 청원을 계속해 왔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금까지 4차례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경찰당국이 시위사건 발생을 인정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발표했으며, 26일 오후 3시경 시위가 진정돼 교통이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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