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9월 15일, 시안(西安)에서 일어난 반일시위에서 차이양(蔡洋))이라는 청년이 자신은 나라를 사랑하며,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차 소유자에게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그가 공격한 사람은 일본인이 아닌, 50대 중국인이었습니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 지난 12월 24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중문판은 중공의 애국 교육이 중국인들의 세계관을 왜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1세의 청년 차이양이 토요타 자동차 소유자에게 자전거 체인을 휘두른 데 대해 그의 어머니는 “학교에서는 일본인이 사악한 민족이라는 관념을 계속 학생들에게 쏟아붓고 있다. 또, 최근에는 텔레비전을 켜면 많은 프로그램이나 연속극에서 항일 이야기를 방송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일본인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변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학자 궁성리(巩胜利)는 “일본제품 보이콧, 일본의 댜오위다오 매입에 반대하는 것은 서민의 울분을 푸는 방법이 되었다. 이 때문에 피해를 받은 쪽은 중국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1989년 천안문 사건 및 구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진영의 해체 후 중공은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애국주의 교육 운동을 시작했다. 예를 들면 역사는 선택한 것만을 가르치고 외국의 침략자가 중국을 침략했을 때의 잔혹함을 강조해 지금까지의 ‘계급 투쟁’ 교육을 대신하고 있다. 또 중국 통치자의 잘못이나 결점은 언급하지 않고 서방에서 받은 침략의 역사를 이용해 젊은이들의 민족주의 정신을 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궁씨는 “중국 교육은 치우쳐 있다. 예를 들면, 투쟁과 폭력, 잔인한 것 등이다, TV에서는 죽기 아니면 살기의 전쟁교육이 넘쳐난다”면서 “공산당의 집정 이념은 여전히 ‘폭력’사상이 기초이며, 모든 것을 폭력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 결과, 공산당은 모든 법을 무시할 수 있고 교육도 극단으로 달려 폭력을 맹신하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런 종류의 애국 교육의 결과, 중국은 다른 나라에서는 강대하고 무섭고, 언제나 약한 나라를 괴롭히는 나라로 비쳐지지만 많은 중국인은 중국이 여전히 매우 궁핍하고, 약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북한과 파키스탄을 제외한, 주변 국가 대부분과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 평론가 주커밍(朱柯明)은 중공의 애국주의 선전 및 민족주의 선동 목적은 결코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면서 “많은 영토는 중공이 스스로 다른 나라에 매각하거나 선물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중공은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중국의 영토를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장본인은 장쩌민이다. 중공은 작은 섬이나 대만 문제로 소란을 피우지만, 실제로 저우언라이, 장쩌민, 마오쩌둥은 구(舊) 외몽골, 중국과 인도 국경지대, 동북 영토 등 수백만 k㎡에 이르는 광대한 토지를 매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례로 1999년 12월 9일과 10일, 장쩌민과 러시아 정부간 체결된 협정으로 러시아로 귀속된 영토면적은 약 300만 k㎡로 대만 면적의 100배 이상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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