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위구르인 작가 누르메멧 야신(Nurmemet Yasin)은 소설 ‘야생의 비둘기’를 발표해 2005년 ‘국가 분열 선동죄’로 중국 당국에 의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최근 중국 법학자 텅뱌오(滕彪)의 트위터에 따르면 야신은 복역중인 신장 사야(沙雅) 감옥에서 1년 전 사망했으며, 사인은 불명입니다. 사야 감옥은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이 감금돼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 자유의 학살자, 냉혹한 인류여, 나를 죽일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자유를 돌려달라!’
이는 야신 소설의 한 구절로, 야생의 비둘기는 자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야신은 이 소설로 인해 자유를 잃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당국의 야신에 관한 정보는 현 단계에서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딜사트 라시트 세계 위구르회의 대변인은 당국에 야신에 관한 옥중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며 “이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의 가족은 그의 사망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중국 당국에 정면으로 대답할 것을 촉구하면서 야신에 대한 감금 자체가 부당하고, 만약 정말로 옥중에서 사망했다면 그것은 중국 사법의 치욕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시트 대변인은 또 “2개의 가능성이 있다. 정말로 옥사 했거나 가족이 당국의 협박을 받아 상세한 정보공개를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04년 야신이 위구르어 잡지에 발표한 ‘야생의 비둘기’는 인간에게 붙잡혀 새장에 갇힌 야생 비둘기를 1인칭으로 하여 자유가 없는 생활을 거부하고 스스로 생명을 끊은 주인공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야신은 중국 당국에 의해 분열을 선동한 혐의로 2005년에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7년째 복역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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