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북부의 투자 사기 피해자들이 새해 첫날 톈진시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사기에 대한 책임자 처벌 혹은 적어도 자신들이 피해를 당한 돈을 돌려받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관리들이 자신들의 코앞에서, 그것도 분명히 그들의 지원 하에 벌어진 사모펀드 사기를 재검토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기사건이 벌어진 톈진시의 전 당서기 장가오리가 현재 정치국 상무위원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텐진시 당국은 공개적으로 사모펀드 범위 내의 투자를 권장했습니다. 투자는 ‘선착순’이라고 광고했고 투자된 자본에 대한 수익을 약속했습니다. 당국의 인가가 있었으므로 투자가 안전하다고 믿은 투자자들은 평생 저축해 모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피해자 중의 한 명인 리펑(가명)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항의하러 나오고 있으며 새해에는 그들의 돈을 돌려 받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노인들은 차로 7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허난성에서 왔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 바이씨는 유혹에 넘어가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몹시 괴로워했습니다. 현재 그의 가족에게는 돈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바이씨는 최근 많은 피해자들이 장가오리에게 그들의 돈을 돌려 줄 것을 요구하며 텐진시 정부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안이 그들에게 공권력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관리도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서지 않습니다.
이 사건을 잘 아는 한 중국 관리는 익명으로, “이 사건은 장가오리에 의해 시작됐으며, 그가 지금 최고 권력층에 있다. 그러므로 그의 잘못에 대한 인정이나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씨는 한 관리로부터 당이 겨우 몇 개 회사만 조사하고 일부 상징적인 작은 보상을 하게 할 것이지만, 전면적인 조사를 하거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기 사건에는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의 파벌도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량(가명)씨는 그의 친구가 고수익을 얻는 것을 본 후 사모펀드에 수천달러를 투자한 피해자입니다. 그는 톈진시 정부에서 일하는 한 친척으로부터 그 사건은 실제로 중공 최고위층 관리들이 계획한 것이고, 등록된 사모펀드 회사의 실제 소유주는 모두 장쩌민과 연결돼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씨에 따르면, 저우융캉의 아들 저우빈도 ‘ABCD 농업기금 조성 프로젝트’라 불리는 인터넷 사기 프로젝트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직거래 웹사이트인 zhixiaowang.com에 따르면 ABCD는 한 지방 공안부서에 의해 ‘지역간 불법기금 조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장쩌민파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사리고 있어 시진핑이 시작한 반부패운동에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면서 “장쩌민과 중공을 타도하고 중국에 민주주의를 이룩하자!”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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