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폐휴지를 줍는 할머니가 한 백화점 직원에게 ‘바나나’를 전한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신화왕(新華網) 등 현지 언론 13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은 한 쇼핑몰 직원인 우(吳)씨가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전해졌습니다.
칭산(靑山)쇼핑몰에서 일하는 우씨는 평소 쇼핑몰 근처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돕고자 빈 종이상자가 생길 때마다 이를 모아두었다가 할머니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지난 12일, 쇼핑몰 앞에서 야외 행사를 진행하던 우씨는 평소 폐지 수거를 하던 할머니가 바나나가 담긴 봉지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우씨는 할머니의 형편이 나아진 것 같아 흐뭇했지만 할머니는 우씨 등 일행이 일하고 있는 행사매장으로 와 들고 있던 바나나를 건네 주었습니다.
깜짝 놀란 우씨가 할머니에게 이유를 묻자 “할머니는 그 동안 상자를 모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며 ‘고맙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고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폐지 할머니의 사연은 우씨 등 일행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어려운 형편에도 베풀고자 하는 모습이 감동스럽다. 참 아름다운 광경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는 등 감동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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