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의 한 전자회사에서 지난 18일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고, 관리자들을 이틀동안 감금했습니다.
상하이 선밍(神明) 전기공사 노동자들은 이전의 일본 소유자로부터 인수받은 새 중국 관리자들이 만든 49개항의 새로운 ‘횡포적인 조항’에 반대해 파업을 벌이고 회장을 포함한 일본인 이사진 10여명과 8명의 중공 간부들을 19일까지 공장에 감금했습니다. 그 중 한 간부는 고혈압으로 정신을 잃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둘째날 밤 인질로 잡힌 관리자들을 구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직원 류씨는 “그날 밤, 당국은 낙하산 부대를 보내 한 관리자를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면서 데려갔고, 이어 다른 관리자들도 모두 구출했다. 이후 당국은 300명의 전투 경찰들을 투입했고, 이들은 고무봉으로 노동자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구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류씨는 또 “경찰은 여자들에게 쪼그려 앉으라고 하고, 이에 반항하는 사람을 구타했다. 5명이 체포됐고, 한 명이 심하게 구타당했으며, 다른 여성은 갈비뼈 3대가 부러졌다. 모든 여성 노동자들은 갖고 있던 것들을 모두 빼앗겼다. 경찰은 또 사진을 찍은 사람들에게 그들이 노동자들을 구타하는 사진을 모두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여성 노동자들은 이튿날인 20일 시 정부에 청원했으나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공장은 21일까지 폐쇄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노동자 천씨는 회사의 새 소유주들이 제정한 새 규정들이 너무 엄격하다면서 “예를 들어, 노동자가 처음 지각하면 월급에서 50위안(약 8,530원) 깍인다. 두번째 지각하면 해고된다. 또 화장실이나 전화통화에는 2분만 허용된다. 그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면 해고된다. 노동자를 감시하기 위한 카메라도 설치돼 있다. 한달 월급은 상하이에서 상당히 낮은 1,500위안(약 25만 6천원)이어서 살아가기 어려운데, 새 규정을 위반해 벌금을 내면 더 어렵다. 새 관리 규칙이 발표되자마자 노동자들은 격분했다. 이번 파업은 장기간의 문제들이 쌓여서 일어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노동자는 홍콩 사우스모닝 포스트에 “노동자들은 랴오닝성 다롄의 한 중국 회사가 인수한 후, 그 동안 근무하면서 쌓아왔던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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