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세계화 연구센터와 베이징 이공대가 공동 발표한 ‘중국 국제이민보고 2012’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 제3차 이민 붐을 맞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자산이 1억위안(약 172억원) 이상의 초(超) 부유층 가운데 27%가 이미 해외로 이민을 갔으며, 47%가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자산이 1천만위안(약 17억원) 이상인 부유층 가운데 60%가 이미 투자이민 수속을 완료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그 이유에 대해 ‘중국 여권의 불편함’, ‘치안불안’, ‘낮은 행복지수’를 들었습니다. 이에 반해 시사평론가 주젠궈(朱建国)는 현실에서 희망을 찾아낼 수 없는 것이 주된 요인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18차 당대회에 기대를 했으나, 현실은 마오쩌둥 시대로 퇴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선전시에 위치한 당대사회관찰연구소 창립자 류카이밍(刘開明)은 중국초상은행이 2년 전 실시한 조사에서 반수 이상의 고액예금 소유자가 해외로 이민하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면서, 특히 보시라이와 충칭사건 이후, 피해를 입은 많은 기업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기업 가운데는 영업 거점을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 연구소가 최근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에 ‘강한 자신이 있다’고 대답한 기업이 3년전 56%에서 25%로 하락했으며, ‘자신이 없다’고 대답한 기업은 3년전 1%에서 9.4%까지 증가했습니다.
정부 관리를 포함해 해외로 이민을 가는 부유층이 증가하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사회와 경제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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