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중부 지방에서 이달 들어 4차례나 발생한 스모그로 중국내에서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건강문제를 고려해 자신들의 직장을 정리하고 귀국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스모그의 잦은 발생으로 스모그로 인한 기침이라는 뜻의 ‘베이징커(北京咳)’라는 유행어까지 생겼으며, 이로 인해 해소나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경우 하루 평균 1만 명 전후의 환자들이 심각한 해소, 천식으로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베이징 제6병원의 웨이톈니(危天倪)부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 중 기침 증세로 고생하는 환자가 6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들어 악화된 대기 상황과 관련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베이징 일대의 일부 외국인들이 최악의 경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까지 포기하겠다는 생각으로 귀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이며, 심지어 일부 선진국의 기관이나 기업들의 신규 발령자들은 중국 발령을 거부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28일에도 중국에서는 베이징을 비롯한 일부 중동부 지방에서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스모그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지역 시민들은 자유롭지 못한 외부 활동으로 일상 업무와 생업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는 스모그 현상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다가오는 봄철을 앞두고 황사와 맞물려 더 심각한 대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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