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의 대기질지수(AQI)가 위험 수준을 넘어 지수 밖 수치까지 나타내 사회적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 베이징 일부 지역의 가시 거리는 200m에 불과해 당국은 시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영방송 CCTV도 같은 날 보도에서 이번에 발생한 스모그로 "베이징 공항에서 61편의 항공기의 이륙이 지연됐고 허난성 정저우 공항에서도 100편이 넘는 항공기의 운항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며 "이 같은 현상은 며칠 간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부 산둥성의 칭다오 공항에서도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20편 비행기가 취소돼 2000여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스모그 발생 면적은 현재 프랑스 영토의 두 배 달하는 130제곱킬로미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스모그의 농도는 주중 미국 대사관의 자체적 대기오염 측정에서 29일 오전 6시경 대기 오염도가 '지수 밖 수치'인 517까지 치솟았고 오후 5시경에는 '위험한 수준(hazardous)'인 457를 기록했습니다.
인체에 대한 유해 여부를 나타내는 대기질지수(AQI)는 150을 넘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300을 넘을 경우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고 측정 가능한 최고 수치는 5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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