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발표된 '국제이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대 이민 수출국으로 한 해 동안 약 15만명이 외국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중국 및 세계화 연구센터(Center for China and Globalization)와 베이징 이공대 법학원에서 공동 실시한 조사 보고서로, 중국 이민자수에 대해 최초로 통계를 낸 수치입니다.
보고서는 또 중국 부유층들이 이민에 열을 올리는 이유로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는 것 외에 환경오염과 정치적 불안감을 꼽았습니다.
2011년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와 중국 초상은행(招商银行)도 비슷한 보고서를 내면서 이민자들의 80%가 좋은 교육환경을 택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이민자들의 다른 특징이라면 영어권 국가에 이민이 집중된다는 것인데, 이를 보여주듯 지난해 전체 이민자 중 미국으로 이민간 숫자는 8.7만명에 이르고, 캐나다와 호주로 각각 3만명이 이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중국인들이 개인의 발전과 성공이 영어실력과 관련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중국의 국제학교 관련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는 총 388개의 국제학교가 있고, 그 중 상하이가 91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베이징 77개, 선전 16개, 청두 15개이며, 홍콩과 마카오까지 합하면 43개가 더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의 학부모들은 향후 해외로 나가기 위한 기초를 미리 닦아둔다는 의미에서 국제학교를 선호하고 있고, 이 또한 학부모들이 중국의 미래와 자녀의 앞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특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정치 스캔들로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폭됐으며, 이로 인해 환경문제, 식품안전 문제와 함께 중국인들의 불안심리를 높여 건강범주를 훨씬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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