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부패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가두시위와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날에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발생한 관리의 부정행위에 대해 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충칭은 쓰촨성의 대도시로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몇몇 최고위직 관리들에 의한 부패사건의 심장부였습니다. 이번 사건도 술취한 BMW 운전자가 버스 운전사를 폭행한 후, 교통경찰이 BMW 운전자의 가족이 사법계통 관리임을 알고 운전자를 석방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충칭시 위베이(渝北)구의 왕씨는 “BMW 운전자가 교통경찰에게 그의 외삼촌이 지역 교통중대 대장이라고 소리친 다음, 그 외삼촌에게 전화를 걸었다. 얼마 안 있어 교통경찰이 상부로부터 전화를 받고 곧바로 그 운전자를 풀어줬다” 라고 말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사회정의를 외치며 술취한 BMW 운전자 사건에 대한 당 간부들의 부패와 권력남용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왕씨는 한 여학생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시위장면에 대한 사진을 찍으려 하자, 경찰이 핸드폰을 빼앗고 그 여학생을 구타했으며, 목격자와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 역시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수백명의 시위대는 경찰이 떠나지 못하도록 경찰차를 둘러싸고, 경찰에 잘못을 시인하라고 요구하자, 경찰은 시위대에게 물러나라고 위협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처음에는 경찰들이 그들 모두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결국 시위대에게 무릎을 꿇고 떠나게 해달라고 비는 처지가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중이며 향후 조사결과를 현지인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위대는 11일 아침 일찍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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