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해 중국 대졸자 가운데 180만명이 석사과정에 진학해 기존 기록을 또 다시 갱신했습니다.
취직을 미루고 진학을 택한 이유는 취업이 가져다 주는 압력을 대학원 진학으로 좀더 늦춰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석사 지망생은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석사 학위자의 취업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9월 우한(武汉)대에서 벌인 한 조사결과 석사 학위자의 취업률은 3년 연속 학사 학위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도시에서는 몇 년 동안 석사 학위자보다 학사 학위자의 취업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을 위해 학력을 낮춰 기재하는 경우도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몇 년간 석사 학위를 갖고도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정육점을 하거나 농사를 짓는다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6일 실시된 하얼빈시 환경미화원 선발에서 7명의 석사학위 소지자들이 합격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전문가들은 취업을 미루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기 보다 앞으로 자신이 선택할 인생을 그림을 그린다는 시각에서 대학원 진학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