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에서는 암(癌)환자가 급증하면서 가짜 항암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홍콩 명보(明報)는 중국에서는 1분에 6명꼴로 암 진단이 내려지고 있으며 이 같을 상황을 악용해 가짜 항암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24일 보도했습니다.
전국종양등록센터가 발표한 '2012년 중국종양등기연보'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312만명의 종양 질환 환자가 발생해 1분마다 6명이 암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매년 270만명 가량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특히 폐암과 간암, 위암, 식도암 등으로 인한 사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틈타 가짜 항암제가 활개를 치면서 암환자들을 다시 한번 울리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가짜 유방암 치료제는 한 상자 당 8천500위안(약 147만원)에 판매됐으며, 성분은 수돗물인 것으로 판명돼 인건비와 포장비를 더해도 원가가 5위안(약 870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문은 또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항암제는 진품 상자에 담겨져 의사들도 식별이 어렵다면서, 이 같은 상자들은 환경미화원이 병원에서 수거해 한 세트당 최고 700위안 정도에 거래된다고 전했습니다.
의학 관계자들은 중국내 암 발병률 급증 원인을 날로 더해지는 환경오염과 각종 유해식품의 증가 및 생활 중의 스트레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