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호흡기 질병 치료의 리더격인 중난산(鐘南山)씨는 최근의 중국 스모그와 관련해 10년전 발생했던 사스(SARS)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2003년 발생했던 사스에 대해 중공 관영언론들은 아직도 그에 대한 언급을 꺼려하고 있지만, 웨이보에서는 많은 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팡보(方渤)’라는 사스 생존자는 웨이보에서 ‘우리들의 생존은 실로 어렵다 대부분이 뼈 괴사, 폐섬유증에 걸려 와병중이고, 암에 걸린 사람, 죽은 사람도 있다. 오늘 우리 152명의 사스 후유증 환자는 연명으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한다. 우리는 치료를 위한 사스 후유증 환자구조기금 설립을 희망한다’라고 썼습니다.
사스 생존자들은 중공의 사스 치료에 관한 일부 기밀도 흘렸습니다. 웨이보에 따르면 ‘과량의 호르몬제가 투여되었기 때문에, 베이징에서의 사스 후유증인 뼈 괴사증 발병률은 광저우, 홍콩, 대만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중공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민생주간(民生週刊)’도 10년전 발생했던 사스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샤오탕산(小湯山) 병원에 실려온 40대 여성환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벽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입구의 무장경찰에게 공포감을 느껴 흐느끼면서 “여기는 사망 수용소인가? 우리를 실험에 사용하려는 건가?”하고 물었습니다. 민생주간은 보도에서 샤오산 병원이 ‘환자의 공포심을 제거했다’고 칭찬했지만, 샤오산 병원은 실제로 의학실험 수용소로 중공 당국은 이 병원으로 보내진 사람들에게 과량의 호르몬제 투여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중공이 2002년말~2003년 3월까지 사스 확산 진상을 은폐했던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최초로 은폐한 광둥성의 장더장 서기는 지금 중앙의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당국의 은폐에 의해 사스는 폭발적으로 확산됐지만, 당국에 의한 보상은 없고 미미한 보조금 지급이 전부였습니다. 게다가 제대로 된 치료방안조차도 없습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공은 사스의 후유증으로 ‘뼈괴사, 폐섬유증, 우울증’만을 인정할 뿐, 호르몬제 과다 투여에 의한 수십가지 부작용이나 사스가 인체 장기에 끼친 손상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편 웨이보에서는 ‘만약 한번 더 사스가 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자오페이(赵培)는 “천재지변이면 면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공 체제하에서는 인재에 의한 사상자수가 천재지변보다 훨씬 많아 천재지변이 10%면 인재가 90%다. 그러니 천재지변에 앞서 인재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중공을 해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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