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신장 지역에서 칼부림 난동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습니다. 같은 날 신장성 서기는 해당 지역의 안정이 ‘통제’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 리씨는 지금 당국이 정보가 외부로 새나가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조사내용을 발표하지도 않았다. 여기가 위구르 지역이기 때문에 발표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현지 공안국은 각 도시에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홍콩 명보는 이번 사건 사망자들이 한족 여성들과 아이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카스(喀什)시에 사는 한 여교사는, 역시 여교사인 자신의 친구가 이번 사건에서 사망했다고 명보에 말했습니다.
딜사트 라시트 세계위구르회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받았으나, 여러 정보채널 중 일부가 중국 당국에 의해 봉쇄됐다면서, 현재 베이징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회가 개막하기 전 신장지역에서는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이 점점 더 심해졌기 때문에 양회기간 폭력사건이 발생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라시트 대변인은 “사회 안정유지라는 명목으로, 당국은 양회 전에도 무작위적으로 위구르인을 체포하고 구금하기 시작했다. 도시 전체가 위구르인에게 적대적이다. 보안검색이 삼엄해져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정도였다. 사람들은 외출할 때 4~5번씩 검문과 수색을 당해야 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중공 당국은 이 지역에 신장을 분리, 독립시키려는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이 있다고 주장하고 삼엄한 경비를 펼쳐 왔습니다. 그러나 위구르 독립을 주장하는 활동가들은 중공 당국이 제한적인 종교 및 문화 정책을 강요해 자신들이 저항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말합니다. 현지의 위구르족과 한족간 긴장상태는 언제나 최고조를 달리고 있습니다. 관영매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발생한 위구르족과 한족간 폭력충돌에서 200여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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