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새 지도부가 집중적인 규제 후 차츰 잦아든 것처럼 보였던 '부패 간부들의 연회 문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기관지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지난주 5천842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고 9일 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공금으로 먹고 마시는 풍조가 다시 일고 있다'고 답했으며 75%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11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당시부터 부정부패 척결을 집중 단속하면서 강조됐던 공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52%는 새 지도부의 낭비 추방 캠페인을 지지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풍조에 대한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이들 응답자 가운데 30%는 자신의 신분이 정부 공무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공금 낭비 추방 캠페인의 효과에 대해서도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45%는 '주변에서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고 답한 반면 42%는 '공금 낭비 현상이 줄지 않았다', 13%는 '말하기 어렵다'고 각각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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