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 허난성 뤄양시 둥툰(東屯)촌에서 갑자기 돼지, 개, 쥐들의 떼죽음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건이 H7N9형의 조류 인플루엔자와는 무관하며, 원인은 조사중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5일 네티즌이 웨이보에 올린 정보에 따르면, 뤄양 옌스(偃師)시 마을에서 대량의 돼지와 개들의 사체가 나타났고, 하룻밤 새 마을의 개들이 전부 죽었습니다. 그는 전염병 또는 중독이 의심된다면서 정부 당국의 빠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둥툰(東屯)촌의 한 주민은 “400마리에 가깝다. 어느 양돈장에서는 돼지가 전부 죽었고, 친구 집에서 기르던 개 8마리도 하룻밤 새 모두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무관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옌스시 목축국(牧畜局)의 한 관리는 “수의사와 뤄양 질병통제센터 전문가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다. 구체적인 숫자와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민들은 인근 화학공장이 배출한 유독가스가 원인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은 “화학공장이 염소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침 5시부터 연속 6일간 배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화학공장의 배기가스와 폐수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은 “어느 해엔가는 우물을 100m 이상 팠어도 깨끗한 물이 나오지 않았다. 주민들 대부분이 폐병에 걸렸고, 심장병도 많다”면서, 화학공장의 오염에 대해 수 차례 청원을 했지만 감감무소식이라고 한탄했습니다. 이 주민은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성과 시의 환경보호국을 매수하고 있는 것 같다. 매년 마을에 돈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주민은 청원이 이뤄지지 않은 다른 이유로 화학공장 소유주가 허난성 인민대표로 마을 공산당 서기이기 때문이라는 의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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