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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총서기의 ‘택시 잠행’은 거짓?

편집부  |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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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8일, 친중공파 홍콩 신문 대공보(大公報)가 시진핑 총서기가 몰래 택시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눈치를 채 기념 문자까지 써줬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이 뉴스는 순식간에 중국 내외 언론에 전재됐고, 중국 인터넷에서도 톱 뉴스가 됐습니다. 그러나, 18일 오후 관영 신화사가 허위 뉴스라고 속보를 게재하고, 각 언론이 신속하게 전재 기사를 삭제했으며, 대공보도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대공보는 18일, ‘시 총서기가 내 택시에 탔다(習總書記坐上了我的車)’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택시 운전기사 궈리신(郭立新)씨의 택시에 두 명의 남성이 탔고, 댜오위타이(釣魚台) 호텔로 향했습니다.


운행 도중, 궈씨가 베이징의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회 공황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을 건네자 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은 “오염은 간단하지만, 개선은 어렵다. 1분간 오염됐어도 개선에는 10분이 걸린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후, 신호대기시에 이 승객이 보통 손님과는 다른 것을 깨닫고, 궈씨는 택시를 타면 시 총서기를 닮았다는 말을 듣지 않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승객도 웃으면서, “당신이 나를 눈치챈 최초의 운전기사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궈씨의 요청에 시 총서기는 ‘순풍만범(順風満帆 돛이 뒤에서 부는 바람을 받아 배가 잘 달리는 것을 나타냄)’이라는 글귀를 영수증 뒤에 써 주었습니다.


대공보의 보도는 매우 생생하게 궈씨의 사진과 함께 시 총서기가 썼다는 글귀와 승차요금 24위안(약 4,300원)이 영수증도 게재했습니다. 이 기사는 진실한 사건이라고 믿어져 각 언론사에 전재됐습니다.


이상한 것은 신화사의 웨이보도 애초 이 기사가 확실하다고 인정했으나, 5시 50분경 서둘러 허위의 뉴스라고 부정한 것입니다.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외부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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