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유명 시각장애인 변호사 천광청(陈光诚)이 가까스로 중국을 벗어나 미국에 도착한지 1주년이 되었지만, 천의 형과 그 가족에게 가하는 위협과 괴롭힘은 여전한 가운데 며칠 전에도 관련당국이 집으로 찾아와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1일 둥스구촌 천광청의 형 천광푸의 집 지붕 기와와 유리는 밖에서 날아온 돌로 모두 박살이 났고, 마당에는 죽은 오리가 던져졌으며 대문 앞에는 사람이 죽어서 태우는 종이돈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천광청을 모함하고 욕하는 글들이 곳곳에 나붙어 있었고 천광청을, ‘미국, 대만 독립주장파, 적들과 결탁해 나라를 팔아먹는 도독’이라고 표현하며 천광푸를 위협했습니다.
그 밖에 18일 베이징 예술가 샤싱(夏星) 등 4명이 천광청의 고향인 둥스구를 방문하려다 치안 연방대 요원에게 구타를 당하고 현지 파출소로 보내져 16시간 불법감금된 사실도 있습니다.
지난해 4월 20일 장기간 가택연금으로 자유를 잃게 된 천광청은 극적으로 베이징으로 탈출한 후, 미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미국행을 택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때 중미관계를 긴장시켰고, 중국 인권문제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천광청은 미국 뉴욕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 인권문제에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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