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의 부유층 사이에 개인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을 중시한다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컨설팅 회사 베인 앤 컴퍼니는 7일 발표한 ‘2013년 중국 개인자산 보고’에서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중국에서 투자 가능한 자산이 1천만위안 (약 17.7억원) 이상인 억만장자는 70만명을 넘어 200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에는 84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억만장자들은 해외투자와 해외 이주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2년 전에 비해 해외투자자는 두 배로 증가해 전체의 33%에 달했고, 해외투자자의 과반수 이상이 투자가능자산이 1억위안 이상인 억만장자들입니다.
보고서는 또 ‘해외이주와 해외투자는 중국 부유층에게는 방어조치’라고 지적하고,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부유층의 눈이 해외로 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생활목표에 대해서 2009년~2011년까지 1위였던 ‘자산 늘리기’가 이번은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자산 유지’가 1위가 됐으며, ‘질높은 생활’, ‘자녀 교육’이 뒤를 이었습니다.
생활 목표의 변화에 따라 투자 경향도 변화를 보여, 3,300건의 유효 응답에서 저 리스크 상품이 되는 채권 투자액은 지난해 대비 4% 증가했고, 투자신탁은 11% 증가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고 리스크의 주식투자는 9% 감소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의식의 변화는 ‘중국의 부자가 성숙해 온 증거’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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