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에서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올해 배출되는 대졸자 700만명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수가 절반 이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로운 사회불안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4일 톈진(天津)에서 진행된 취업박람회장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취업 상황을 확인하며 현장에 있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는 중국 지도부가 대졸 취업난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15일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에 따르면 올해 대졸 예정자 700만명 중 미취업자 비율은 전체의 55%로 지난해에 비해 2% 포인트 높아졌고 지난해 직장을 구하지 못한 대졸 취업 재수생도 최소 70만명이나 됩니다.
경제참고보가 최근 중국 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취업시장의 문턱은 갈수록 좁아져 이들 기업의 신규 채용률은 지난해 대비 평균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원인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국내 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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