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2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인터넷 검열을 확대하는 등 사회 여론 통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23일 중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중국 인터넷 관리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최근 많은 네티즌들이 애용하고 있는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 '다브이'(大V)에 올라온 발언들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판공실은 최근 허빙(何兵) 중국 정법대학교의 한 법학원 교수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그의 웨이보 계정을 중단시켰으며, 각 지방 정부와도 공조해 1만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위법' 혐의로 단속하고, 560만여 건의 출판물을 압수했습니다.
사회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에서는 ‘6·4 톈안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이달 초 영화 관련 10여 개 인터넷 사이트에 '톈안먼 민주화 운동 재평가', '일당 독재정치 종식' 등을 요구하는 정치 구호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한 바 있어 당국이 이 같은 움직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조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 있는 중화권 민주 인사들은 6·4 톈안먼 민주화 운동 24주년을 기념해 홍콩, 호주, 대만 등지에서 추모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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