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특정지역 출신자를 기피하거나 호적(호구)를 소지한 사람만을 채용하는 등 여러 가지 차별적 행태가 이뤄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법제일보는 중국내 유명 차별반대 공익기구 '정저우이런핑'(鄭州億人平)의 발표를 인용해 “올 들어 공무원, 기업, 사업단위(중국에서 사회복지, 사회문화, 교육, 보건 등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일종의 변형된 공공단체) 등에서 직원 채용 시 호구를 제출토록 하는 등 지역적 차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최근 들어 특히 사업단위의 지역차별이 심해졌다면서 “올 들어 5월까지 직원을 채용한 100개 사업단위 중 99%가 사업지의 호적을 지닌 사람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이나 사업단위는 사업 소재지 출신자를 주로 선호한다면”서 “갈수록 특정 성이나 지역 출신의 지원자들은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저우이런핑'은 “이 같은 채용 차별 현상은 공사나 기업보다는 공무원과 사업단위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면서 채용과 관련된 각종 차별 중에서도 호적에 대한 차별이 비교적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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