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장기화되는 중국의 경기 침체로 대졸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이던 ‘정년 연장’ 시책을 중단했습니다.
중국경영보는 23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가 대졸자 취업난을 완하하기 위해 그동안 검토해오던 퇴직연령 연장을 당분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관의 한 관계자는 “대졸자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정년 연장을 거론하기 어렵게 됐다. 취업이 절실한 젊은이들은 정년이 연장되면 자신들의 취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정년연장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올 들어 중국은 경제성장 속도가 예상을 밑돌면서 올해 대졸 예정자 699만명과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취업 희망자, 퇴역군인 등 약 1천600만명에 가까운 청년층들이 취업난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3년 중국 대학생 취업 보고’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대학 졸업 예정자는 작년보다 19만명 늘었고 이 가운데 지난 4월까지 취업 확정자는 전체의 35%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요 기업의 대졸 학력 이상 채용 계획도 지난해보다 평균 15%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의 인청지(尹成基) 대변인은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사회보장비용 등 증가에 대한 재정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퇴직연령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방안을 추진해 온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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