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언론은 25일 이 같이 전하면서 최근 들어 고교 졸업과 동시에 외국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周刊, 인민일보 자매지)은 25일 이 같이 전하고 중국 교육부와 교육연구기관 자료를 인용해 올해 중국에서는 약 100만명의 수험생이 최근 실시된 대학입시(가오카오·高考) 응시를 포기했으며 이 중 20만 명 정도가 해외유학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교육계의 통계에 따르면 고교 졸업 후 외국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는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절반 이상은 미국 유학을 원하고 있어, 미국은 최근 몇 년째 중국 고교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국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베이징(北京)의 한 유학 알선업체 관계자는 "5~6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대학 입시에 응시할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주로 외국 유학을 떠났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최상위권 대학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학생들도 부모의 권유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중국의 일선 고교에는 졸업 1년 전부터 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대학평가기관인 중국교우회망(校友會網)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각 성(省)의 대입 수석 중 60%가 중국에서 학부를 마치고 석·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 뒤 대부분 귀국하지 않고 있다며 갈수록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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