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마싼자 강제 노동교양수용소(노교소)의 고문 실태를 밝혀 지난 5월 31일 베이징 국가안전부문에 의해 비밀리에 체포된 전 뉴욕타임즈 카메라 기자 두빈(杜斌)씨가 지난 8일 석방됐습니다.
두씨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목해왔던 베이징 인권활동가 후쟈는 그의 석방이 기쁘다면서, “인터넷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올해 모든 큰 사건 가운데 두씨의 상황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씨는 또 가족과 외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일은 매우 중요한 일로, 푸즈창(浦志強) 등 중국 인권 변호사들이 모두 나섰다. 두씨의 가족, 특히 여동생은 오빠를 위해 매일 그의 석방을 호소했다. 가족의 노력은 그에게 강한 전선이 됐다. 가족에게 메스를 대는 것이 중공의 상투수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씨가 석방된 이유에 대해 후쟈는 “당국이 두씨를 체포한 일이 일으킨 반향이 예상 외로 강했다”고 분석하고, 6.4.와 7.1이라는 민감한 시기가 지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꼽았습니다.
두씨는 마싼자 노교소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유령 머리 위의 여자들’을 제작했고, 6월 4일 전야에는 그의 새 책 ‘톈안먼 학살’이 출판돼 중공 당국의 두 금기사항인 파룬궁과 톈안먼 사건을 건드렸고, 외부의 주목을 받게 돼 체포의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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