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광둥성 광저우시 스링(狮岭)진에서 지난 15일, 주민 1만여명이 쓰레기 소각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당국은 3,000명의 경찰을 투입해 시위를 진압했으나, 이 같은 대규모 시위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은 이번 시위에 대해 일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쓰레기 소각로는 당초 다른 장소에 건설될 예정이었지만, 그곳 주민의 반대로 스링진으로 변경됐습니다.
한편 광저우시 근교의 융싱(永兴) 마을에 건설된 리튬 광산 쓰레기 소각 발전소가 가동된 지 4년만에 마을 주민 60명 이상이 암에 걸렸고, 그 중 폐암에 걸린 사람이 45명이었습니다. 발전소 가동 전에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12년간 9명이었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지난 12일 장먼(江門)시 주민들이 핵연로 가공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건설계획이 철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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