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지난 5월 이후 잠시 확산이 주춤했던 신종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베이징 인근 지역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 신경보는 베이징 위생국의 발표를 인용해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의 61세 여성이 H7N9형 AI에 감염된 사실이 20일 최종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40도에 이르는 고열과 기침 등에 시달리던 이 여성은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고 검사 결과 H7N9형 AI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위생국은 이 환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지만 그의 가족 과 주변인들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28일 베이징에서 6세 어린이가 신종 AI 환자로 판명된 이후 추가 감염자가 주춤했지만 대략 두 달 만에 중국에서 새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위생국은 신종 AI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을 대비해 발병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환자가 머물던 지역에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가족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 감염자의 출현으로 중국의 신종 AI 환자는 총 132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3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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