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도시화 사업 활성화로 많은 농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모여들고 있지만 이들의 소득이나 생활수준은 도시인들과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과 신경보는 중국사회과학원도시발전·환경연구소의 '중국도시발전보고'를 인용해 2011년 기준 이주 노동자(도시 이주 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은 도시 정주민의 평균 소득의 58.8%인 2049위안(약 4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도시 정주민과 이주 노동자 간의 소득격차는 도시와 농촌을 엄격히 구분하는 후커우(戶口·호적)제도 때문이라면서, 도시 후커우를 얻기 어려운 농민공은 거주하는 도시에서 임금, 주택임대, 사회복지 등 생활 전반을 비롯해 의료보험이나 자녀교육 등 기본적 사회보장도 받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들 이주 노동자들은 도시 생활을 위해 연간 1만8000위안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매월 지불해야 하는 집세 등으로 몹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이주 노동자들이 정주민 수준의 생활을 하는데 투입할 재정 등 농촌인구 도시화 관련된 정부 지출이 전체 재정의 5.5%에 해당하는 연간 6500억위안(약 120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연간 2500만명의 농촌인구가 도시화할 경우 1인당 13만위안(약 2600만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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