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5개 수자원 상수원의 오염이 모두 심각하다고 중국 환경보호부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신경보는 ‘대기오염보다 심각’하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환경보호부의 조사는 베이징시의 5개 수자원 상수원 보호구역내 50개 하천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결과 이미 말라버린 9개 하천을 제외한 모든 하천에서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오염물질 가운데 암모니아성 질소 오염이 가장 심각하며, 14개 하천은 기준치를 10배 이상 초과했으며 기준치의 75배에 달한 하천도 있습니다. 유기물 함유량을 나타내는 산소소비량이나 인(燐) 의 총량도 모든 하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각한 수질오염 원인은 폐수처리 시설 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도시와 농촌지역의 경계에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폐수처리 시설 보급률은 아직 60~70%에 그치고 있습니다. 폐수관 정비도 뒤쳐지고 있어 많은 지역에서는 가정과 마을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수가 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조사를 실시한 환경보호부의 화베이(華北) 환경보호 감사센터는 베이징시의 물오염 상황은 ‘위기’라고 경고했으며, 전문가들도 ‘베이징의 지표수 오염은, 엄밀하게 말하면, 대기오염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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