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취업 등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사회 활동을 앞둔 중국인들 중 약 80%가 자신의 실력과 노력으로 구직 활동에 나서는 대신 부모의 배경이나 인맥 등에 크게 의존하는 사회적 '반칙현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1일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사회조사센터와 소후닷컴(搜狐) 등은 최근 본격적인 구직 활동을 앞둔 청년층 3천8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진행된 설문조사 응답자의 83.5%가 “최근 구직자들 중 상당수가 '핀뎨'에 의존해 취업을 준비하거나 사내 승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습니다.
핀뎨는 부모가 자녀의 취업을 자신의 직업과 인맥을 이용해 직접 나서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중국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과정 등에서 부모의 부와 권력, '관시'(關係·관계)를 이용한 '반칙 취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민망(人民網,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최근 '핀뎨'를 통한 취업 사례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크고 작은 국영기업체와 개인 업체들 사이에서 채용할 사람을 미리 정해놓고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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