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10살의 ‘중국 최연소 양심수’ 장안니(張安妮)양이 언니 장루리(張儒莉)양과 함께 국외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두 자매는 감금중인 중국 민주 활동가 장린(張林)의 딸들로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미국 NGO ‘국경없는 여성의 권리’의 레지 리틀존(Reggie Littlejohn) 대표는 공항에서 2명을 맞이하고, “장린씨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자매의 미국 생활을 지원할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저명한 인권운동가 후쟈는 두 자매의 도착소식을 접하고, “숨을 죽이고 두 사람의 탈출 성공을 기도했다”며 미국의 소리방송 (VOA)에 “미국 정부는 2명의 도미(渡美)에 특별한 협력을 강구했다”면서 미국 정부의 지원이 있었음을 시사하고 감동과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안후이성의 민주 운동가 장린은 지난 2005년에 ‘국가 정권 전복 선동죄’로 5년 실형 판결을 받았으며, 올해 8월, ‘공공 질서 소란죄’로 다시 체포됐습니다. 둘째 딸인 장안니양은 지난 2월 하순, 학교에서 경찰에 강제 연행돼 학대를 받은 후, 아버지와 함께 20여시간 감금됐습니다. 이후 장양은 등교금지를 통보받았습니다.
한편 두 자매의 구출을 도운 야오청(姚誠)씨는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